신나는 예술여행(모두의 밥상 전)
- Admin

- Nov 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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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밥상 展
디아트렉쳐_김로사/김자현/김재익
최근 코로나 이슈로 편안하고 즐거운 한 끼의 식사조차 서로 나누기 어려운 요즘. 일상 속 밥상 위의 특별한 기억들을 이야기하고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전시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모두의 밥상에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밥상 위의 음식 하나하나에는 자신만의 특별한 기억이 묻어나 있고 아련한 추억들로 깃들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러 사람의 손길이 물든 반찬과 찌개 그리고 따뜻한 밥은 상 위에 올려져 시간에 지친 우리 자신을 삶을 위로하고, 때로는 여러 사람과 정답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감의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밥상 위에는 희로애락이 있으며 그것은 결국 우리의 일상을 만들어 내는 가장 기본적인 생활의 모습일 것입니다. 음식은 실제 전시 공간에서 보는 만큼 화려하거나 고급스러운 것이 아닌 근본적으로 우리의 허기를 달래고 생활을 지속하게 하기 위한 필수 에너지와도 같습니다. 365일 24시간, 모두의 밥상은 우리와 언제나 함께하며 행복을 느끼게 할 수 있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우리 인생의 필요조건인 셈입니다.
따라서 모두의 밥상은 소박하거나 고급스러움을 구분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달래는 허기와 (밥상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어 나오는 다양한 사연이 함께 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좋아하든 때로는 싫어하든, 우리 삶에서 밥상 위의 모습 속에는 일관되게 관철되던 본능과 식욕에 대한 열망이 있고 밥상과 사람들이 얽힌 관계 속에서 다양한 사연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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